다국적제약사 지난해 직원 명퇴금 346억원 지급‥AZ, 257억
한국시장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 직원들의 명예퇴직은 지난해에도 계속됐다. 메디파나뉴스가 45개 다국적 제약사(일부 의료기기·진단기업 포함)를 대상으로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이중 4개사가 지난해 ERP(조기희망퇴직 프로그램) 등에 따라 퇴사하는 직원들에게 법정퇴직금 외에 총 346억 여원을 명예퇴직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AZ)가 25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노바티스가 2022년에 186억원 규모에 이어 지난해에도 63억원을 지급했다. 노바티스는 "글로벌 조직개편으로 인
최봉선 기자24.04.16 12:06
디앤디파마텍, 美 자회사 개발 방사성 의약품 특허 미국 등록
디앤디파마텍은 자회사 프리시전 몰레큘러 (Precision Molecular, Inc.)가 개발 중인 섬유아세포 활성화 단백질 (FAP, Fibroblast Activation Protein) 타깃 방사성 의약품에 대한 원천 물질특허 및 용도특허를 미국에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FAP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종양미세환경(TME, Tumor Microenvironment)에 분포해 있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F, Cancer Associated Fibroblast)가 과활성화 되어 발현되는 단백질이다. CAF가 과도하게 암세포 주변에 분
정윤식 기자24.04.02 08:50
전공의 집단사직 장기화에 다국적제약사 영업·마케팅 '암초'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대학병원 전공의 집단사직 장기화로 인해 제약사 영업 활동 역시 차질을 빚고 있다. 일선 교수들의 업무강도가 높아지면서 의료진과 직접적으로 스킨십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점차 사라졌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들이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감에 따라 제약사 영업활동은 사실상 '멈춤'에 들어갔다. 특히 가장 영향을 받고 있는 곳은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들이다. 다국적제약사는 항암 신약이나 오리지널 품목이 많아 이들의 주요 영업무대는 상급종합병원일 수밖에 없는 실정. 하지만 의대 증원 방침에
최성훈 기자24.03.13 06:06
셀트리온그룹, 다케다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 매각 완료
셀트리온그룹이 지난 2020년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이하 다케다)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 권리를 3년 만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서다. 지난 18일 동화약품과 약 370억원 규모 프라이머리 케어 일반의약품(이하 OTC) 제품에 대한 사업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4개 제품에 대한 사업권을 이전하는 내용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전문의약품(이하 ETC)에 이
문근영 기자24.01.19 08:57
의약품 사업 매각·인수…누이 좋고 매부 좋고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다케다로부터 인수했던 사업권을 최근 매각하며 자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동화약품은 셀트리온 일반의약품 4종을 인수하며, 일반의약품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사업 매각을 통해 투자 이익을 거두는 중이다. 최근에 국내 전문의약품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권을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 CBC 그룹에 매각하며, 약 719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남겼다. 이 회사가 해당 사업권을 202
문근영 기자24.01.19 06:09
셀트리온그룹, 다케다제약 인수 프라이머리케어 사업권 전략적 매각
셀트리온그룹이 합병 법인 출범과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 체제 마련을 위해 지난 2020년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이하 다케다)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권리 중 국내 전문의약품을 제외한 사업권을 3년만에 분할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권 매각은 국내를 제외한 아태지역 전문의약품(이하 ETC)과 아태 전체지역 일반의약품(이하 OTC)을 각각 분할해 진행할 예정으로, 이 중 ETC 사업권 계약이 우선 체결됐다. 해당 사업권은 싱가포르 소재의 글
정윤식 기자24.01.02 10:53
피노바이오, 미국 컨쥬게이트바이오와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
피노바이오가 미국 컨쥬게이트바이오(ConjugateBio)와 총 10개 약물 타깃에 대한 ADC(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결합체)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피노바이오가 약물과 링커를 공급하고, 컨쥬게이트바이오가 타깃 선정, 항체 개발, 합성, 평가까지 모두 맡는 플랫폼 공급 계약이다. 양사는 작년 6월 총 5개 타깃에 대한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추가 계약에 따라 컨쥬게이트바이오는 총 15개 타깃에 대한 ADC 개발 권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피노바이오는 선
정윤식 기자23.12.21 09:36
글로벌 시장 가능성 확인했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어
1. 글로벌 시장 문 두드리는 렉라자·케이캡, 성공 신화 가시화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던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지난해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2023년 본격적인 문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렉라자는 이미 2021년 1월 국내 허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후속 연구를 진행해왔다. 1차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해 유한양행이 임상시험을 지속했던 것은 물론 글로벌 판권을 가져간 얀센이 '리브리반트'와의 병용 임상시험을 진행했던
메디파나 기자23.12.18 06:06
독감 유행 맞춰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시장 열리나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계속되면서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시장 선점을 위한 다국적제약사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2023-24절기에 맞춰 기존 백신 접종의 효능을 뛰어넘는 고면역원성 백신 품목허가와 출시에 나서면서다. 8일 질병관리청 48주차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8.6명으로 45차(32.1명)보다 16.5명 증가했다. 통상 11월부터 4월이 독감 유행철로 알려졌으나 올해는 여름철 들어서도 독감이 기승을 부렸다. 이에 질병청은 지난해 발령된
최성훈 기자23.12.08 12:01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CEO 선임 기조는 여전히 '한국인'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수장으로 한국인 출신들을 선호하는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국내 사정에 정통한 인물들을 선임해 원활한 대외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한국법인 CEO를 새로 선임한 다국적제약사 13곳 중 한국인 출신 CEO를 선임한 곳은 모두 9곳이다. 이들 9명은 2021년 12월 모더나코리아 초대 CEO로 선임된 손지영 대표를 비롯한 ▲베이진코리아 양지혜 대표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 ▲사노피 한국법인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정경희
최성훈 기자23.12.07 06:08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2월 1일자로 전세환 아스트라제네카 인도네시아 대표이사 사장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전세환 신임 사장은 2015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최고재무관리자(CFO)로 합류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CVRM(심혈관·신장·대사 질환) 사업부 총괄, 아스트라제네카 인도네시아 대표이사 사장 및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 CVRM 사업부와 만성질환 브랜드의 비즈니스를 이끌며, 아스트라제네카의 성장에 기여해 왔다. 최근 3년간 전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인도네시아 대표이사 사장으
최성훈 기자23.12.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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