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공시 책갈피] 4월 3주차 - 대웅제약·경남제약·신신제약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4월 3주차(4.15~4.19)에는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국산 신약 2종에 대해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한 임상을 추진하면서 R&D 강자 면모를 재차 입증하고 나섰다. 3상을 통한 적응증 추가는 시장 확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남제약이 지난해 3월 플라스틱 제조업체 경영권을 인수한 후 1년 만에 양도하면서 100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경남제약이 최근 3년간 영업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의미 있는 성과다. 신신제약이 식약처에 패치제형
이정수 기자24.04.20 06:03
엡클루사, 모든 유형의 C형 간염을 치료하다
약력(略歷)은 사전적 의미로 '간략하게 적은 이력'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독자들께선 약력(藥力)으로도 해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이 많으신 독자 여러분들이니까요. 실제 오랜 시간과 비용이 투입돼 개발된 약은 유효성·안전성, 임상연구, 마케팅 전략 등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힘(力)'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너의 약력(藥力)은' 코너에서는 스테디셀러 약부터 신약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 받은 치료제들의 약력(略歷)을 쉽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영어로도 약력은
최성훈 기자24.04.19 06:03
한국룬드벡, 정신장애인 주거·관계 개선 위한 천만원 기부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지난 16일, 창립 22주년을 맞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정신재활시설 '태화샘솟는집'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1986년 개원한 태화샘솟는집은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회원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정신재활시설이다. 이번 기부는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한국룬드벡의 창립기념일을 의미 있게 기념하고,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인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이번 기부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그동안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성훈 기자24.04.17 09:00
대웅제약 '엔블로' 적응증 확대 행보 본격화…경쟁력 강화 나섰다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대웅제약이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기존 SGLT-2 억제제 대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엔블로의 추가 적응증 3상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중등증의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위약 대비 엔블로 투여 시 24주 시점의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에 대한 우월성을
김창원 기자24.04.16 12:00
LG화학, 필리핀서 제미글로 심포지엄…韓 당뇨병 치료 위상 강화
LG화학은 8일 '필리핀 내분비, 당뇨 및 대사질환 학술대회(The Philippine College of Endocrinology, Diabetes&Metabolism)'에 한국 내분비내과 교수진들과 참여해 제미글로 심포지엄을 개최, 최신 당뇨병 치료관리 노하우를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한국 교수진들은 250여 명의 필리핀 내분비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젊은 당뇨병 환자 대상의 적절한 치료 방안과 제미글로의 임상적 경쟁력을 발표했다. 한국 교수진들은 40세 미만 당뇨병 성인 환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필리핀
조해진 기자24.04.09 09:33
고혈압 치료제 '아프로바스크' 발매 기념…한독, APRO 심포지엄 개최
한독이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아프로바스크 발매 기념 'APRO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 '아프로바스크'의 국내 발매를 기념해 열린 APRO 심포지엄에서는 아프로바스크의 국내 허가 임상인 I-DUO 301, 302 임상 결과가 소개됐다. 개정된 최신 국내외 고혈압 치료지침에 대한 내용도 공유됐다. 이번 심포지엄 좌장은 강남구 내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박현태 내과의 박현태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현 교수와 중앙대병원 원호연 교수
문근영 기자24.03.20 10:03
분당서울대·삼성서울 연구팀, 창의성-정신장애 유전 조성 규명
분당서울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삼성서울병원 원홍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창의성과 정신장애 간의 유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의성은 새로운 생각이나 개념을 발견하거나 기존에 있던 생각이나 개념들을 조합해 새로운 무언가를 생각해내는 능력으로 예술, 건축, 과학 등 독창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수많은 직업군에서 반드시 필요한 역량으로 꼽힌다. 한편, 이러한 창의성은 정신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 천재로 불리는 과학자나 예술가의 상당수가 정신질환을 겪었
이정수 기자24.03.13 14:36
"코로나 치료제 정식승인 못 받았지만, 라게브리오 필요한 이유"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코로나19 고위험군 치료에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감염내과 전문가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라게브리오가 임상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봤다. 주은정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0일 한국 MSD 미디어 세미나에 연자로 나와 라게브리오에 대한 임상적 가치를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의약품은 총 4품목이다. 화이자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를 비롯한 ▲길리어드 베클루리(렘데시비르) ▲셀트리온 렉
최성훈 기자24.01.31 06:03
한국인 등 아시아인의 교육 성취‥'유전 연관성' 규명
개인의 교육적 성취에 영향을 줄 만한 '유전적 연결고리'를 확인한 연구가 국내에서도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김재영 연구원(제1 저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명우재 교수 연구팀은 대만 연구팀과의 국제 협력을 통해 교육 성취 유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휴먼 비헤이비어(Nature Human Behaviour, IF 29.9)' 최근호에 게재됐다. 교육적 성취는 인지 능력을 반영해 일생 동안 얼마나 교육 받았는지를 뜻한다. 보통 최종 학력으로 측정되며, 환경과 유전
박으뜸 기자24.01.08 08:50
세브란스 천근아 교수,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 취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우리나라 영유아와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며, 정신장애를 조기에 예방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1985년 설립됐다. 올해 40주년을 맞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관련된 학술연구 사업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사업 ▲전공의 및 개원의 연수교육 ▲학술대회 행사 ▲전문학술지 및 도서 간행 ▲소아청
박으뜸 기자24.01.03 09:08
정부도 주목한 '정신 건강' 문제‥'조기 발견'과 '사후 관리' 핵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정부도 우리나라의 '정신 건강'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최근 발표한 '정신건강 정책 비전'은 예방에서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주기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내 자살률을 10년 안에 50%나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보고된다. 2021년 기준 국내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 수와 진료비는 2017년 대비 각각 29.3%, 34.7% 급증해 전체 진료실 인원의 7.6%, 연간
박으뜸 기자23.12.16 06:04
복지부 가세한 정신질환자 '사법입원제', 갈 길은 여전히 멀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국내엔 도입되지 않고 있는 '정신질환자 사법입원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입법화가 본격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정신질환자 사법입원제 도입 가능성과 현실을 진단했다. 정신질환자 사법입원제는 사법기관이 정신질환자 입원 여부를 결정하는 '비자의입원' 제도다. 복지부는 5일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사법입원제 도입 관련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관계부처, 정신질환 당사자, 의료인·법조인 등 전문가,
이정수 기자23.12.0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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