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 한센병 치료제 37년 연속 생산 기업 참여
알피바이오가 한센병 치료제인 '라프렌 연질캡슐'의 37년 연속 생산 기업임을 밝히며 앞으로도 국가필수의약품의 지속적인 공급을 책임지겠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알피바이오는 1987년도부터 '라프렌 연질캡슐(50mg)'을 생산한 국가 필수의약품 및 희귀의약품 생산 기업이다. 한센병 치료제를 최근 5년 간 연 평균 19만 개 정도 생산한 이력이 있다. 원료약품은 클로파지민(50mg)으로 한센병의 나병종나병과 나병결절홍반과 같은 나병반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퇴장방지의약품을 통해
정윤식 기자24.04.29 09:00
공급 중단된 '이수푸렐', 휴온스 통해 공급 재개 초읽기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화이자의 '이수푸렐(성분명 이소프로테레놀염산염)'의 공급이 중단된지 3년여 만에 대체 품목이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6일 '휴온스이소프로테레놀염산염주사'를 허가했다. 이소프로테레놀 제제는 Adams-Stokes 증후군과 급성 심부전, 수술 후 저심박출량 증후군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지난 2008년 화이자가 이수푸렐을 허가 받았다. 하지만 화이자는 2020년 5월 생산 과정의 문제를 이유로 공급 중단을 결정했고, 이후 이소프로테레놀 제제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말았다. 이수푸렐의
김창원 기자24.04.17 11:53
총선서 완승 거둔 민주당, 제약바이오 강국 기반 다지나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을 훌쩍 넘는 175석을 차지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내걸었던 제약산업 관련 공약에도 기대감이 뒤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앞둔 지난달 25일 정책 공약집을 공개했다. 총 300여 페이지에 달하는 공약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제약바이오 강국 기틀 마련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강화 두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제약바이오 강국을 위한 정책으로는 △전략적 R&D 투자시스템을 구축하고, 성과도출형 지원체계 강화 △글로벌 진출
김창원 기자24.04.12 06:03
약준모, 녹색정의당과 정책협약 체결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 회장 박현진)은 4일 서울 국회의사당 국회본관 223호 녹색정의당 회의실에서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한 간호사 출신 나순자 후보와 만나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약사회 소속 박영달 회장과 연제덕 부회장, 최해륭 약사도 함께하여 힘을 보탰으며, 약준모에서는 박현진 회장을 비롯해, 김태수 정책위원장, 홍정은 홍보위원장도 함께 참석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나순자 공동선대위원장(비례대표 1번 후보), 조선희 의료돌봄본부 공동본부장, 좌혜경 정책팀장이 함께했다. 정책 협약
조해진 기자24.04.05 09:12
허가 30년 넘은 퇴방약, 역사 속으로…공급중단 이어 허가 취하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퇴장방지의약품(퇴방약)이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심사를 통과한 지 30년 넘은 의약품이 자취를 감출 예정이다. 정부가 환자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퇴방약을 관리하고 있으나 빈틈이 드러났다. 최근 식약처는 영풍제약 '파소질정300mg(티니다졸)'을 취하했다. 이번 취하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지 약 36년 만이다. 트리코모나스증, 혐기성균 감염증, 아메바증 등 치료에 쓰이는 파소질정은 1988년 4월에 식약처 허가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취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파소질정이 퇴방약이기 때문이다. 퇴방약
문근영 기자24.03.29 06:02
다가오는 4.10 총선, 여야 '제약바이오 강국' 한 목소리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여야가 4.10 총선을 앞두고 공약에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지원 방안을 대폭 반영하며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에 뜻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근 총선 정책공약집을 통해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한 실행방안으로 ▲정부 R&D 투자 확대 및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지원 ▲첨단 AI·빅데이터 등 제약바이오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의약품 수출 확대 및 글로벌 빅파마 육성 지원 ▲국산 원료 사용 완제의약품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을 내세웠다.
김창원 기자24.03.28 06:02
의약품 공급중단·부족에 환자 치료 문제 발생 우려 커진다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주사제 공급이 부족한데 대체 의약품이 존재하지 않아 다른 약물 투여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다. 원료 공급 지연, 수익성 저하 등 여러 이유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약품 공급중단·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4일 하나제약은 엘카토닌(Elcatonin) 성분 주사제 공급 부족 시 증상에 따라 다른 약물 투여가 필요하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 해당 의약품은 엘카닌주 20IU(엘카토닌)와 엘카닌주다. 공급 부족 원인은 원료 공급 지연이다. 이 회사는 원료 제조사 생산계획에 따라 올해 7~8월
문근영 기자24.03.04 12:18
"유일한 임신부 고지혈증 치료제 생산 중단…정부 지원 필요"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임산부에게 필요한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생산이 중단돼, 생산 재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홈페이지에 '최근 담즙산 결합수지 생산 중단과 임신 여성의 고민'이라는 특별 기고문을 게재했다. 기고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이상지질혈증, 특히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상태는 흔히 스타틴으로 치료하지만, 임신부에게는 스타틴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임신부에게는 대체제인 담즙산 결합수지 계열 치료제가 사용되는데, 장
이정수 기자24.02.14 18:24
퇴장방지약 "퇴장 방임?" 제약업계 공급부족·중단 지속돼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퇴장방지의약품 공급부족·중단 관련 제약사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퇴방약 관리 제도가 생산원가 보전, 사용장려금 지급 등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공급부족·중단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추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벤토린흡입액(살부타몰황산염)을 병의원 또는 의약품유통업체에 공급하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해당 의약품 공급부족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 공급부족 사유는 제조처 공급 지연으로 인한 재고 부족이다. 해당 의약품 공급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제형
문근영 기자24.02.08 12:00
서울시약, 품절약 심각성 지적하며 성분명처방 촉구
서울시약사회 약국위원회는 지난 29일 품절의약품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53개 성분 339개 품목이 품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한 186개 품목보다 153개 품목(182%) 늘어난 수치로 의약품 장기 품절의 고착화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중 1년 이상 장기품절이면서 간헐적으로 공급되는 의약품은 222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주요 품절 원인은 수요 증가 및 공급 감소 때문으로 추정된다. 3개월에서 1년 이하 품절이면서 간헐적으로 공급되는 품목도 114개 품목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3개월
정윤식 기자24.02.01 15:58
퇴방약 공급중단 대책 있나…수익성 악화 등 문제로 퇴장 잇따라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환자 진료에 필요한 '퇴장방지의약품' 공급중단이 지속되고 있다. 동일 성분,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대체의약품이 적은 경우 환자 치료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우려가 크다. 지난 29일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는 퇴방약 공급중단 기업은 3곳이며 보고된 의약품은 5개다. 최근 3년간 생산 혹은 수입이 중단된 퇴방약 46개와 비교 시 적지 않다. 일례로 유한양행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리팜핀캡슐(성분명 리팜피신)300밀리그램', '리팜핀캡슐150밀리그램' 공급중단을 보고했다. 최
문근영 기자24.01.30 06:04
"의약품 수급불안정 원인 약국에 면피하려는 복지부 규탄"
경기도약사회가 최근 다빈도 품절 의약품 사재기 의심 약국 및 병원 등 400여 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행하는 보건복지부를 규탄했다. 18일 경기도약사회는 성명서를 내고 "의약품 품절과 수급불안정 사태의 원인을 약국과 의료기관의 매점매석으로 단정하며, 그 책임을 약국에 전가하고 면피하려는 복지부의 우매함을 경계하고 규탄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복지부가 수년간 지속돼 온 의약품 품절 사태의 원인이 의약품 생산 및 수입 공급량 부족과 유통상의 불균형 등 구조적, 제도적 난맥상에 기인한다는 대다수 의견을 무시하고, 마치 약국의 매점매석이
조해진 기자24.01.18 19:52
일부 해열제·항생제 약가 인상…중증질환 4개 신약 급여등재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고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2024년 1월 1일부터 보험약가 인상 및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최근 수요량이 급증해 공급량이 부족했던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 현탁액 2개 품목, 소아 항생제 세프디토렌피복실 2개 품목에 대한 보험약가를 내년 1월 1일부터 인상한다. 해당 의약품은 코로나19 이후 독감 및 호흡기 감염 등으로 인한
이정수 기자23.12.22 10:35
'상한금액 조정협상' 가이드라인 공개‥"명확성·타당성 높였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약제 상한금액의 조정협상 가이드라인'이 실체를 드러냈다. 조정협상은 경제성이 낮아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필수의약품 등의 공급안정화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제약사 간 '상한금액 인상'을 위해 실시하는 협상이다. 그러나 조정협상은 제약사가 자료를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판매관리비 등의 이슈로 신속한 협상이 저해됐다. 이에 건보공단은 새롭게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 수렴을 거쳤다.
박으뜸 기자23.12.05 11:50
경평 생략 약제에 '항진균제' 포함은 아직‥"신중 검토" 입장 유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항생제 내성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항생제 사용량 통제에 주로 초점을 맞췄을 뿐 신규 항생제의 도입과 급여에는 비교적 관심이 부족했다. 하지만 최근 신규 항생제의 급여 적용이 가시화됐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를 다루게 됐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그렇지만 아직이다. 경제성평가 생략 약제에 '항진균제'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계속되고 있으나, 정부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었다. 의학적으로 세균(박테리아), 진균(곰팡이), 바이러스 등
박으뜸 기자23.11.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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