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국민 의료이용 실시간 관리 시스템 구축 연구 추진

시스템 구축에 고비용 투입 예상…단계적 적용범위 검토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4-26 12:22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 의료이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실시간 의료이용관리체계 도입 및 활용방안 연구(긴급)' 사업의 사전규격을 공개했다.

현행 건강보험체계를 통해서는 의료이용 확인까지 시간차가 발생한다. 때문에 병‧의원 등 의료현장 적용을 위해서는 실시간 의료이용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실시간 의료이용정보 수집범위, 건강보험 운영 측면 등을을 검토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수집범위에서는 인적사항, 이용횟수, 질병(KCD), 요양급여내역 등이다. 또한 건강보험 운영측면에서는 다제약물 관리, 급여조사, 본인부담상한제 등을 들 수 있다.

가입자·공급자 측면에서는 진료사실 확인, 가입자 알권리 신장, 의사-환자 간 정보제공 등 의료이용정보 활용방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시간 의료이용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해서는 고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에 시스템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범위 등과 건강보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시스템 설계가 필요해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이에 연구에서는 ▲단계적 실시간 의료이용 관리시스템 도입 방안 제시 ▲단계적 실시간 의료이용 관리시스템 도입에 따른 활용방안 설계 ▲보건의료체계 및 건강보험 제도 전반에 미치는 영향분석 ▲진료정보 확보범위 및 활용방안을 고려한 단·중·장기 추진전략 수립 등을 진행한다.

연구방법은 ▲국내‧외 실시간 의료이용 관리체계 제도화 사례조사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 의료이용 분석 및 고찰 ▲구체적 新 의료이용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방안을 도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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