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판 재생 임상시험 내년 日 실시

'실크 엘라스틴' 주입해 재생 촉진…빠르면 2027년 실용화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5-22 10:03

산요화성공업-히로시마대 등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무릎 반월판을 재생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내년 일본에서 실시된다.

일본 산요화성공업은 21일 히로시마대 등과 공동으로 '실크 엘라스틴'이라는 기능성 단백질을 반월판 봉합부위에 주입해 재생을 촉진하는 임상시험을 2025년 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빠르면 2027년 실용화할 계획이며 2030년 관련제품으로 60억엔의 영업이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 부상 등으로 반월판이 손상된 경우 손상부위를 봉합하거나 절단하는 치료법은 많다. 하지만 봉합해도 완전히 치유되기는 어려웠다. 임상시험에서는 실크 엘라스틴을 주입함에 따라 주변에서 정상적인 세포를 유인해 반월판 그 자체를 재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상시험에서는 30~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반월판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산요 등은 2022년부터 실크 엘라스틴으로 반월판을 치료하는 의사주도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기업 임상시험으로 이행하기로 했다.
 
이 외에 산요는 실크 엘라스틴을 피부의 상처치료에 사용하는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반월판과 피부용을 합해 오는 2030년에는 60억엔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린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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