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피젠트' 美서 호산구성 식도염 12세 미만 확대 승인

1~11세 16주차 평가서 66%가 조직학적 질병관해 도달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1-29 10:12

사노피-리제네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듀피젠트'가 미국 FDA로부터 12세 미만 사용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양사는 25일 FDA가 듀피젠트를 1~11세 소아 호산구성 식도염 환자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듀피젠트는 2형 염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인터루킨(IL)-4와 IL-13 신호 전달을 표적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생물의약품으로, 염증의 원인인 아토피와 천식,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호산구성 식도염 적응증과 관련해서는 지난 2022년 5월 FDA가 12세 이상에 사용하도록 승인한 바 있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호산구로 불리는 백혈구가 식도에 축적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능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승인은 3상 임상시험(EoE KIDS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1~11세 소아 호산구성 식도염 환자의 치료 16주차 평가에서는 듀피젠트 투여그룹의 66%가 조직학적 질병관해에 도달하는 등 증상의 정도가 완화돼, 대조그룹의 3%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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