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작년 4분기 순이익 28% 증가

처방약과 의료기기 판매호조로 매출액은 7% 증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1-24 09:43

2023년 10~12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존슨앤존슨(J&J)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41억3200만달러로 전년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J&J이 23일 발표한 2023년 10~12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처방약과 의료기기 판매호조로 매출액과 주당이익이 모두 업계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액은 7% 증가한 213억9500만달러, 주당이익은 2.29달러였다. 부문별로는 주력 처방약사업이 4% 증가했다. 코로나19 백신의 반동감소와 환율변동, 인수 등의 영향을 빼자 7% 증가했다.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다라투무맙'과 전립선암 치료제 '아팔루타마이드' 등이 호조를 보였다.

수술용 의료기구 등을 취급하는 의료기기 및 진단기구사업은 13% 증가했다. 2022년 12월 인수를 완료한 미국의 심장펌프 제조회사인 아비오메드가 특히 크게 기여했다. 

올 한해 매출액은 2023년 매출액인 851억5900만달러에서 4.5~5.5% 증가한 878억~88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J&J는 베이비파우더를 둘러싼 집단소송 해결에 한창이다. 조셉 울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42개주가 나서고 있는 조사에 대해 7억달러의 화해금을 지불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해는 베이비파우더를 둘러싼 소송의 극히 일부이며 아직 약 5만2000명 이상의 원고 소송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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