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김성환 교수, 정형외과학회 '학술장려상'

'전방십자인대 손상에서 위험 요소 분석 모델 임상 적용' 논문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11-02 15:31

중앙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김성환<사진> 교수가 지난달 13일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에서 'SICOT '93 Seoul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SICOT '93 학술상은 정형외과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SICOT(Societe Internationale de Chirurgle Orthopaedique at de Traumatologle)가 지난 1993년부터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 논문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그해 발표된 논문의 학술적 기여도를 평가해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성환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손상에서 램프(Ramp) 병변 위험 요소 분석 머신 러닝 모델의 임상적 적용(The Clinical Application of Machine Learning Models for Risk Analysis of Ramp Lesions in Anterior Cruciate Ligament Injuries)' 연구 논문으로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

논문은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MRI 등 영상검사에서 놓치기 쉬운 전방십자인대 환자의 동반 손상 중 하나인 반월연골판의 후각부 파열을 찾는데 적용, 수술 전 정확한 진단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국제 학술지 AJSM(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바 있다.

김성환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손상 환자에서 잘 동반되는 내측 반월연골판의 후각부 파열을 미리 진단함으로써 관절염 및 통증 등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며 "인공지능을 임상 현장에 적용해 수술 결과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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