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스모' 신생혈관 수반 망막색소선조증에도 효과

3상 임상서 1차 평가항목 달성…적응증 추가 신청 예정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4-16 10:15

쥬가이제약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쥬가이제약은 이중특이항체 치료제 '바비스모'(Vabysmo, faricimab)가 신생혈관을 수반하는 망막색소선조증(혈관무늬망막병증)을 대상으로 한 자국내 3상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항목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쥬가이는 이 임상결과를 토대로 일본에서 망막색소선조증에 대한 적응증 추가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4명의 망막색소선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에서는 12주 시점에 최고 교정시력 점수의 평균 변화량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면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망막색소선조증은 망막의 일부가 손상되어 안전에 특징적인 선 모양의 색소선조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안저 중앙의 황반부에 맥락막 신생혈관이 미치면 시력저하 등 증상이 나타난다. 

바비스모는 신생혈관을 수반하는 노인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 승인을 취득한 데 이어 망막정맥폐색증에 수반하는 황반부종 치료제로도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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